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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잠들지 않았다, ‘수면내시경’에 관한 오해와
# 36세 직장인 A 씨는 얼마 전부터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쓰려 병원에 갔더니,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받았다. 하지만 A 씨는 당일 검사하지 못하고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 이는 “비수면 내시경으로 하시겠어요? 수면 내시경으로 하시겠어요?”라는 간호사의 질문에, 그 어떤 것도 선택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내시경을 그냥 하자니 무섭고, 수면 내시경을 하자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걱정이 되었던 것.



이는 비단 A 씨만의 고민이 아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검사하는 수면내시경을 하고 싶다가도, ‘수면내시경을 하면 사망위험이 높다더라’, ‘치매가 빨리 온다더라’ 등의 이야기가 많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수면내시경, 잠든 것이 아니라고?

많은 사람이 ‘수면’이라는 단어 때문에, 수면내시경은 잠이 든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오해로 수면내시경은 소량의 약물을 투여해 검사에 필요한 상태의 진정상태를 유도하는 것이지, 수면 상태에서 진행하는 검사는 아니다. 간혹 예능프로에서 수면내시경을 진행하는 연예인이 주변 사람의 말에 반응하기도 하고, 횡설수설하기도 해 웃음을 준 바있는데, 이 역시 아직 의식이 남아 있는 상태라 가능한 것이었다.



수면내시경, 사망 위험이 높다던데?

수면내시경은 마취제를 사용한 후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고 사망 위험이 높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오해다. 기본에 특별한 신경학적 문제가 없다면, 큰 위험은 없을뿐더러 검진 전 몇 가지만 고려하면 더욱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만약 심장·호흡기계 질환, 간부전, 신부전, 신경질환이 있다면, 검사 전 미리 의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그리고 병원 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 및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수면내시경을 받으면 치매가 빨리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 역시 오해로 ‘미다졸람’이라는 진정제로 인해 순간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억력 감퇴나 치매와는 전혀 무관하다.

수면내시경, 안전하게 받으려면?

수면내시경은 검사가 잘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그 후가 더 중요하다. 검사가 끝난 후에는 낙상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회복실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퇴실해야 한다. 또한, 당일은 운전하거나 기계를 다루는 일 등은 삼가고, 안전한 회복을 위해 중요한 약속이나 업무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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